자신이 멍청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남긴다.
내가 그를 아버지라고 인식할 때까지,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실제의 부모는 인간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까울 정도의 쓰레기였다.
내가 마법사로서 각성했을 때, 날 죽이려고 했었으니까.
나를 구해준 마가야마 쪽을 아버지라고 불러도 어쩔 수 없겠지.
부모의 손에서부터 구해진 후, 소중한 것은 전부 그에게 배웠으니까.
하지만 실제로 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른다.
평범한 조직원인가, 아니면 조금 나은 간부로서인가...
혹은 [제자]나 [딸]과 같이 생각해준다면, 기쁠 것이라 생각한다.
마가야마. 나는 죽을 생각은 없지만, 이제부터의 싸움은 결코 안전하지 않아.
혹시 내가 죽고, 당신이 이걸 발견한다는 기적이 일어난다면...
바로 도망쳤으면 해. 이것이 당신의 딸로서의, 후타미 코코로의 바람.

 

 

 


에버노트 뒤지다가 나와서.

 

 

 

 

 

Posted by 감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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