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 잠깐! 타 부대의 사기를 칭찬해서 어쩌자는 거야. 우리들도 진지하게 하면 히메코네 부대보다 뒤떨어지지 않거든! 오늘은 주군부대가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해줄 테니까!
제레: 가자! 서있지만 말고, 의욕 내자고! 우리들이 가장 많이 붕괴생물을 쓰러트려야지!
브로냐: 제레가 이렇게나 진지해지다니, 이제부턴 될 수 있는 한 히메코랑 함께 행동시키는 쪽이 좋을 듯 싶군요.
제레: 그러지 마!
제레: 죽어! 죽어! 죽어! 미운 붕괴생물 놈!! 언니에게 가까이 가지 마!!!
브로냐: 오늘의 제레는 특히 힘내고 있습니다. 히메코 덕분입니다.
히메코: 꽤나 좋은 전력이잖아. 브로냐, 제레를 내 부대에 넣어줘.
브로냐: 죄송합니다, 기지에 인재가 부족합니다. 제레는 빠져서는 안 될 전력이기에 줄 수 없습니다.
히메코: 흥, 안심하렴. 네 곁에서 뺏지는 않을 거니까. 저 아이는 네게서 떨어진다면, 분명 누구의 말도 듣지 않을 거야.
히메코: 예전에는 그렇게나 떨고 있던 아이가, 저렇게 활발해질 줄은 생각도 못했어.
브로냐: 제레는 꽤 변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브로냐에게 찰싹 붙어서 떨어지지 않아요. 저 아이에겐 브로냐가 없는 생활에 익숙해졌으면 하는군요.
히메코: 흥. 말로는 그렇게 비정하게 말하지만, 네 자신이 떨어지지 못하는 거잖아.
브로냐: 당신의 말대로예요...... 언제부터 브로냐는 이렇게나 언니로서의 역할에 눈뜬 걸까요.
제레: 언니! 전방의 붕괴생물은 정리했어! 어때, 히메코? 내 대단함을 알게 됐어?
히메코: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전장에서는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이 가장 먼저 죽는 거야.
제레: 으...... 히메코 같은 건 정말 싫어!
제레: 후우...... 후우...... 언니, 이번엔 나, 히메코보다 활약했어!
히메코: 이 정도의 전투로 숨이 차다니, 좀 더 단련해야겠네.
제레: 후우...... 후우...... 히메코......
히메코: 뭐니, 입을 열 힘도 없어?
브로냐: 두 사람 모두, 다른 대원 앞에서는 언동에 주의해주세요.
제레: 윽...... 알았어, 언니를 봐서 여기선 용서해줄게......
브로냐: 제레, 오늘은 수고했습니다. 당신이 없었으면 전투가 길어졌을지도 몰라요. 돌아가서 느긋하게 쉬어주세요.
제레: 언니......
제레: 역시 언니가 최고야!
히메코: 그만큼 기운하고 애교가 있다면 빨리 돌아가서 쉬어. 내일도 계속 싸워야 하니까. 일어나지 못한다 해도 나는 안 기다릴 거야.
제레: 흥! 언니만 있으면 내일도 오늘처럼 너보다 활약할 거니까!
히메코: 그럼 기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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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2 불나방 제레 이 부분이 뭔가 붕3 스토리 초반 키아나 같아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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