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해피해피한 세계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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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데스아미의 대군(大群)...! 이끌고 있는 건... 누비엄이야!”

유키호 “역시 나타나셨군요”

이츠키 “그런...! 누비엄에 타고 있는 건 유키호 씨인 건가요?!”

이오리 “유키호! 임벨을 어디다 놨어?! 그건 너희들이 한 짓이지?!”

유키호 “..........”

이오리 “이... 대답하라고! 너희들이 임벨을 빼앗은 탓이 지금 하루카는...!”

시즈노 “잠깐만, 누비엄만이 아니야. 저 기체는...”

???? “안경, 세에에에에엣트!”

???? “글라시이이이이이이이... 로봇!”

아키하 “뭐야?! 저 이상한 로봇은?!”

???? “큭큭큭큭...”

???? “모든 인류에게 안경을 씌워서, 지배해주지”

글라시 하루나 “이, 글라시이이이이이이... 하루나가 말이지!”

마미 “글라시 하루나아?”

와코 “저 로봇의 분위기... 설마 코스메티아 제국의 로봇?”

글라시 하루나 “코스메티아 제국? 그딴 거 이미 이 우주에서 사라졌다”

유키호 “물론 해피해피 제국과 함께예요”

카미나기 “뭐?!”

라르크 “녀석들이 성간연합이 아니라면, 대체 뭔데?”

???? “글라시 제국”

아미 “...!”

하루슈타인 “그것이 이 몸과 동맹을 맺은 은하제국의 이름이다”

버스터 머신 7호 “당신은...!”

하루슈타인 “오랜만이로구나, 지구인들이여”

마미 “하루슈타인!”

미키 “역시 지구권에 돌아온 거야!”

라르크 “과연. 자신들로는 침공할 수 없으니까 글라시 제국과 손을 잡은 건가”

하루슈타인 “부정은 하지 않겠다”

야요이 “이것도 네 놈들을, 저~언부 쳐쓰러트리기 위한 거라고. 확실하게 죽을 거야”

루네 “흥, 한 번은 키사라기에게 지고서, 꼬리를 말고 도망친 것치곤 꽤나 여유를 부리잖아”

히비키 “넌 이미 쓰러트릴 수 없는 존재가 아니야! 이번에야말로 희생이 된 많은 사람들의 원수를 갚겠다구!”

마코토(マコト) “어리석은...”

글라시 하루나 “큭큭큭... 얕보여지고 있구나, 하루슈타인?”

하루슈타인 “상관없다. 녀석들은 그것을 입에 담을 정도의 자격과 힘이 있다”

글라시 하루나 “그렇다면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겠군. 나와, 지금의 너의 힘을”

타카네(高嶺) “(힘?)”

아미 “몇 번을 오더라도 아미들은 지지 않아!”

마미 “삼희석(三希石)과 모두의 힘을 한 번 더 보여주겠어! 간다ㅡㅡㅡㅡ!!”

 

유키호 “일단 저부터 정리하겠습니다”

글라시 하루나 “부하 스스로 나가는 건가. 좋지, 맡기지”

이오리 “유키호, 너! 어째서 누비엄에 타고 있는 거야! 원래 마스터는 어디에 있어?!”

유키호 “당신들에게 알려줄 의리는 없습니다”

유키호 “갑시다, 누비엄. 그 사람을 위해서...”

아키하 “유키호쨩!”

 

(전투 후)

 

유키호 “큭...”

야요이 “기세 좋게 나간 주제에... 에이전트 스노우의 가짜, 쓸모 없구만ㅡ”

유키호 “아직이에요. 아직 전 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해, 유키호. 남은 건 나와 그에게 맡기렴”

하루슈타인 “...왔나”

이오리 “뭣... 저건... 거짓말이지...?”

마미 “임벨?!”

치하야 “후후...”

글라시 하루나 “그럼... 지금부터가 절망의 시작이다”

하루슈타인 “반짝임이여... 칠흑의 어둠속으로 떨어지거라”

타카네(高嶺) “아앗...?!”

천룡신 “아, 안 돼... 이젠...”

아미 “얘... 얘들아...!”

이오리 “대, 대체 뭐야...”

치하야 “..........”

이오리 “어째서 임벨이, 우리들의 적으로 돌아선 거야?! 마스터는 하루카잖아!”

유키호 “임벨의 진정한 마스터는 치하야 씨예요. 하루카 씨는 치하야 씨가 없는 동안 끼어든 것뿐”

치하야 “임벨은 쓸쓸해하고 있었어”

라르크 “뭐라고?”

치하야 “그를 진실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런 마음을 들게 하지 않았을 거야”

치하야 “그러니까 임벨은 간단히 속아 넘어가고 말았어. 그런 나쁜 여자에게”

와코 “이 사람, 대체 무슨 말을...”

와코 “! 설마 임벨이 하루카 없이 멋대로 움직인 건...”

마미 “앗...!”

히비키 “하루슈타인인가...?”

하루슈타인 “후후후... 나는 준 것 뿐이다. 그 그릇이 바라고 있던 것을 말이지”

아키하 “그럴 수가...”

치하야 “불쌍한, 임벨. 하지만 괜찮아... 이제부터는 내가 함께 할 거야. 계속... 계속”

유키호 “..........”

이오리 “...웃...기지 말라고!”

야요이 “아앙?”

이오리 “웃기지 말라고, 임벨!”

이오리 “그런, 바보 리본하고 저런 여자를 헷갈리다니,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너한테 있어 그 녀석은...!”

글라시 하루나 “...거슬린다”

아미 “! 이오링...!”

와코 “아... 윽...”

미키 “너무... 강한 거야... 저 안경 쓴 사람도... 하루슈타인...도...”

버스터 머신 7호 “뭐, 뭐가... 있었던... 거죠?”

글라시 하루나 “후후... 글라시 파워의 앞에서 손 쓸 방도가 없다고 보았다”

카미나기 “그... 글라시... 파워...?”

글라시 하루나 “이 글라시 하루나가 발견한 은하최강의 힘이다”

글라시 하루나 “글라시 파워 앞에서는 삼희석과 해피해피 파워도 무력과 같지”

아미 “그걸... 저 녀석하고 하루슈타인이 가지고 있다는 거야...!”

마미 “그런 거... 반칙...이잖아...”

하루슈타인 “훗훗후... 아하하하하하하하!”

하루슈타인 “그 어떤 반짝임도 어둠에 삼켜지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것이 섭리!”

하루슈타인 “기억하였느냐! 이것이 하루슈타인이다!”

루네 “이대로 가단... 안 되겠어!”

라르크 “어떤 수단을 써도 상관없어! 모두들, 이곳에서...!”

치하야 “놓치지 않겠어”

글라시 하루나 “종막(終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