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http://cadenzavna.tistory.com/58
2화 http://cadenzavna.tistory.com/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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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코 “앗, 아미!”
아미 “와콧티...”
아미 “글러먹었지, 아미는... 모두에게 화풀이나 해서는... 보기 흉하지...”
와코 “어쩔 수 없어. 마미가 걱정이잖니”
아미 “...처음...이야”
아미 “아미랑 마미는 쭉 함께였어. 그게 이런 식이 되어버려서... 불안해. 불안해서 어쩔 줄 모르겠어...”
와코 “아미...”
아미 “...저기, 와콧티?”
와코 “왜?”
아미 “노래... 불러줘. 미키미키의 병문안을 하러 갔을 때처럼, 또...”
아미 “그러면 분명 힘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아미 “안 되...려나?”
와코 “아니, 괜찮아...”
와코 “..........”
와코 “일면을 물들이는 꽃은~ 하늘로~♪”
와코 “지금~ 세계가 바뀌어~♪”
와코 “...어때?”
아미 “고마워, 와콧티. 기운 받았어”
와코 “그래, 다행이야...”
아미 “...후우ㅡ”
아미 “좋아~, 침울해하는 건 끝! 이제부턴 평소의 아미쨩으로 돌아간다구ㅡ!”
아미 “...그러니까 거기에 있는 하루룽들도 이제 나와도 괜찮아”
하루카 “아하하... 들켰구나”
리츠코 “뭐, 리본쨩이 그렇게 걱정하면서 훔쳐보고 있었으니까”
하루카 “어, 저, 그렇게나 훔쳐보고 있었어요?!”
와코 “하고 있었어. 바로 보였는걸”
하루카 “으으... 부끄러워...”
아미 “하루룽들도 고마워”
아미 “뭔가 전에 하루룽을 격려했던 때랑 반대가 되어버렸네”
하루카 “후후, 그럴지도 모르겠네”
리츠코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리본쨩이 생각했던 것보다 기운차서 안심했어. 임벨에 대한 걸로 침울해하고 있을 줄 알았거든”
하루카 “물론 임벨이 적으로 돌아선 건 엄청 충격이에요”
하루카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무엇도 바꿀 수 없어요. 그러니까 이번엔 제가 임벨을 맞이하러 가겠어요”
와코 “임벨을 맞이하러?”
하루카 “전에 말이지. 내가 엄청 침울해져서 집으로 돌아갔을 때, 임벨이 맞이하러 와준 적이 있었어”
하루카 “그걸 이번에는 내가 할 거야. 임벨에게 확실하게 전하고 싶은 게 있으니까”
리츠코 “그런가”
아미 “그럼 아미도 마미랑 미키미키 일행을 찾기 위해서 힘내야겠지!”
리츠코 “하지만 행동을 하고 싶어도 키사라기랑 다른 기체를 수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수 없어”
리츠코 “아무리 사쿠라쨩이 있다고는 해도, 두 사람만으로는 역시 힘들겠지”
아미 “그렇다면 도와달라고 하면 되는 거야, 키라리 박사에게”
와코 “그 사람에게?”
아미 “그 말대로!”
아미 “키라리 박사는 심한 짓을 한 사람이지만 정말로 나쁜 사람이라면 아미들을 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단 말이지”
하루카 “응... 확실히”
리츠코 “아니아니, 잊어버렸어? 지금까지 몇 번이고 부탁했지만 거절 당했잖아”
와코 “그러네요... 키라리 박사는 지금의 자신이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게 됐다고...”
아미 “몇 번을 거절당한 게 뭐야”
아미 “이 나를 누구라고 생각해? 우는 아이도 웃는 스타·트윈즈의 한 명, 후타미·아미(* フタミ·アミ)라고!”
(* 스크립트에선 후타바 아미인데 전 스크립트에서 아즈사가 후타미라 하였기에 오타라 판단)
아미 “OK를 받을 때까지, 몇 번이고 시도해주겠어!”
와코 “후후, 아미답네”
하루카 “좋아, 나도 키라리 박사를 설득할게!”
하루카 “아무리 거절당하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나은걸!”
아미 “결정 됐으니 키라리 박사가 있는 곳으로 레츠 고~!!”
(전투)
라르크 “미안하군. 우리들의 기체가 싸울 수 있으면 너희들에게만 맡기지 않아도 됐을 텐데”
치코 “이야~ 그 공주가 저런 기특한 말을 할 수 있게 되다니, 이것만으로도 돌아온 보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이오리 “너... 전엔 얼마나 심했던 거야...”
라르크 “지, 지금은 예전 일은 관계 없잖아! 그것보다 부탁한다!”
아렌비 “OK, 맡겨줘!”
치코 “적에게 우리들의 잠복지를 들키지 않도록 잘 하겠어!”
(전투 후)
아렌비 “어떻게든 임무를 다한 것 같은데”
미키 “마빡아, 마빡을 숨기는 거야. 안 그러면 눈부셔서 발견될지도 모르는 거야”
이오리 “너, 싸움 거는 거야?!”
미키 “화내지 않았으면 하는 거야. 지금 건 장난인 거야”
카미나기 “네네, 만담은 나중에 가서 하자”
치코 “이번엔 잘 돌아갔지만, 무엇보다 이대로라면 지지멸렬도 적당할 때. 그건 알고 있겠지, 공주”
라르크 “그래...”
라르크 “(노노도 아미들도 어디에 있는지 몰라...)”
라르크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어. 녀석들에게서 배운 노력과 근성으로 계속 싸워주지...!)”
키라리 박사 “..........”
키라리 박사 “(키라리가 세계를 정복하면 마지막에는 모두가 해피해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여러 가지로 힘내왔지만...)”
키라리 박사 “(아미쨩이나 하루카쨩들과 싸우고서, 아마 그건 틀린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키라리 박사 “키라리, 뭐가 올바른 건지 모르게 됐어...”
키라링 로봇 “뇨와ㅡ...”
키라리 박사 “로봇...”
키라링 로봇 “(키라링 로봇이 울고 있어... 어째서...?)”
키라리 박사 “...배, 고프다아”
아즈사 “키라리쨔~앙”
키라리 박사 “응?”
이모쨩 “야식이 들어왔어요~”
아키하 “QT 암즈의 특별 배송이야”
키라리 박사 “모두들...”
사쿠라 “이거 전천(全天) 모니터지? 이렇게 큰 걸 만들 수 있다니 대단해ㅡ♪”
키라리 박사 “이런 거 전혀 대단하지 않다니...”
사쿠라 “어, 하지만”
키라리 박사 “정말로 대단하지 않아...”
키라리 박사 “그야 키라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건 모두를 슬프게 만드는 거였어”
이모쨩 “아...”
키라리 박사 “...그런 거,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거였는데...”
아키하 “키라리 박사...”
아즈사 “너무 많은 것이 보였던 걸지도 모르겠네...”
키라리 박사 “어?”
아즈사 “확실히 키라리쨩이 해왔던 건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하지 않는 게 좋았던 거라고 생각해”
키라리 박사 “..........”
아즈사 “하지만 깨달았다면 거기서부터 힘낼 수밖에 없지 않니?”
키라리 박사 “깨달았다면?”
아즈사 “그래. 큰일일지도 몰라. 무척 힘들지도 몰라. 아픈 경험도 잔뜩 당할지도 몰라”
아즈사 “하지만 그래도 힘냈다면, 분명 그 앞에 있는 건 나쁜 것만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단다”
키라리 박사 “..........”
아즈사 “라고... 선생님 같은 걸 말했구나”
이모쨩 “선생님 같은 게 아니라 정말로 선생님을 하고 있는 것이...”
아즈사 “어머어머? 그랬었지, 우후후...”
키라리 박사 “웨헤헤...”
아즈사 “드디어 웃어줬구나. 나는 키라리쨩은 웃는 쪽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단다”
키라리 박사 “아즈사 선생님...”
아키하 “저... 키라리 박사, 나도 하고 싶은 걸 찾지 못해서... 지금도 아직 찾지 못했을지도 몰라”
아키하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는 달리 하고 싶은 걸 찾고 싶다고 생각해. 그야 찾을 수 있는 건 자신뿐인걸”
사쿠라 “언니, 멋져ㅡ”
아키하 “잠깐 사쿠라, 하지 말라니까...”
키라리 박사 “찾을 수 있는 건 자신뿐...”
아즈사 “...얘, 키라리쨩”
키라리 박사 “왜애?”
아즈사 “키라리쨩은 지금까지 자신이 누군가를 슬프게만 했다고 말하지만, 정말로 그러니?”
키라리 박사 “어?”
아즈사 “그야... 보렴”
안즈 “키라리, 음식 가지고 왔...는데, 다들 있었어?”
아키하 “아하하, 먼저 실례합니다ㅡ”
안즈 “뭐야. 일부러 안즈가 오지 않아도 됐잖아”
안즈 “그럼 안즈는 방으로 돌아가서 게임이라도...”
키라리 박사 “기다려, 안즈쨩”
키라링 로봇 “뇨와ㅡ”
안즈 “우왓! 잠깐 키라리, 그만하라고. 높아, 높으니까!”
사쿠라 “키라링 로봇이 안즈를 잡고 올렸어ㅡ!”
키라리 박사 “안즈쨩”
안즈 “...으응”
안즈 “바나나, 먹을래?”
키라리 박사 “...고마워”
키라리 박사 “맛있어...”
안즈 “이런이런...”
아즈사 “우후후후...”
키라리 박사 “(알게 된 것 같아...)”
키라리 박사 “(키라리는...)”
타카네(タカネ) “라아멘을 올린 중화풍 피자입니다. 드시겠습니까?”
C.C. “필요없어. 피자는 피자만으로 완성된 음식이야. 이상한 걸 올리지 마”
타카네(タカネ) “...이래 봬도 최대한으로 양보한 결과입니다만?”
타카네(タカネ) “역시 당신에겐 은하의 보물(至宝)인 라아멘의 매력을 처음부터...”
히비키 “피자도 라멘도 상관없다구!”
카렌 “일부러 사람을 불러놓고선 쓸데없는 걸로 싸우지 말라고”
타카네(タカネ) “쓸데없지 않습니다”
C.C. “그래. 뭐가 정도(正道)이며, 뭐가 사도(邪道)인가, 여기서 선을 그어둘 필요가 있어”
타카네(高嶺) “그 이야기는 이동하면서 하는 걸로 하고서...”
타카네(高嶺) “서두르죠. 그녀들에게 위협이 다가오고 있어. 혹시 그녀들을 잃게 된다면...”
타카네(タカネ) “맞습니다. 글라시 파워를 이기는 건 불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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