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휴일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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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http://cadenzavna.tistory.com/53

3화 http://cadenzavna.tistory.com/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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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뭐?! 우리들은 코스프레 같은 게 아니라구”

안즈 “아니아니... 그 모습, 아무리 봐도 코스프레잖아”

카미나기 “평상복이 아닌 건 맞지만, 이거에는 사정이 있다고 할까...”

아미 “아즈사 선생님, 그 아이는?”

아즈사 “안즈쨩이야. 우리집 근처에 살고 있는 아이란다”

아즈사 “일단 말해두지만 아미쨩들보다 연상이란다”

마미 “뭐... 진짜?!”

안즈 “뭐어...”

아키하 “그렇게는 안 보이는데...”

타카네(高嶺) “안 되잖니, 아키하”

아키하 “아, 미, 미안...”

안즈 “별로, 괜찮아”

안즈 “아즈사 선생님, 역시 그냥 돌아가지 않을래?”

아즈사 “안 돼요”

안즈 “덥고, 지치고, 안즈는 바깥에 나가는 거에 맞춰저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럴 때는 집에서 느긋하게 쉬는 게 제일이야”

아즈사 “안·돼·요. 필요한 것을 사러 나온 거잖니?”

아즈사 “안즈쨩이 발견한 거니까 책임지고서 도와야지”

안즈 “...그건, 그렇지만ㅡ”

아미 “발견했다던가, 돕는다던가, 개라던가 고양이 같은 거라도 키우는 거야?”

아즈사 “앗! 안 돼... 이건 비밀이었지”

마미 “비밀? 으응ㅡ? 뭔가 수상한데”

안즈 “뭐어... 주워서는 안 될 것을 주워버렸다고 할까... 펫 같은 거?”

이오리 “뭐야? 잘 모르겠는데”

아즈사 “저기ㅡ, 미안해. 선생님들, 갑자기 용무가 떠올라서, 빨리 가봐야 해”

아즈사 “그치? 안즈쨩”

안즈 “그렇게 해두는 쪽이 좋으려나...”

안즈 “그럼 그렇게 됐으니”

마미 “잠깐, 아즈사 선생님!”

아즈사 “맞다. 말하는 걸 깜빡했네”

아미 “응?”

아즈사 “아미쨩, 마미쨩. 둘 다 전부 끝나면 학교에 돌아오렴”

아미 “으, 응...”

마미 “고마워요, 선생님”

안즈 “가는 거 아니었어?”

아즈사 “그랬네. 그럼 여러분, 나중에 시간이 되면 천천히 이야기를 나눠봐요”

히비키 “둘이 무사히 돌아오는 걸 믿어주고 있구나”

와코 “저번에 비디오레터로 봤던 인상대로 상냥해 보이는 선생님이었네”

이오리 “저 안즈라는 애는 조금 별났지만 말이야”

하루카 “아하하...”

아미 “근데 아즈사 선생님... 뭔가 상태가 조금 이상하지 않았어?”

마미 “앗, 아미도 그랬어? 마미도 그런 느낌이 들었단 말이지”

마미 “뭔가 타인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의 과자가 있는 때처럼...”

??? “앗, 아미쨩 마미쨩”

마미 “응? 아즈사 선생님, 또 뭔가...”

야요이 “유감이었습니다ㅡ! 선생이 아니라 배신과 책략의 어둠의 천사, 야요이님이라고”

아미 “야요잇치...?!”

이오리 “코스프레 개그맨...은 아닌 것 같네. 그럼 저게 이 세계의...”

???? “네, 야요이 씨예요. 네뷸러의 아이돌 마스터인 미나세 이오리 씨”

하루카 “...!”

유키호 “오랜만이네요, 이오리 씨. 그리고... 하루카 씨”

하루카 “유키호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