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http://cadenzavna.tistory.com/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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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이오리쨩?! 저기 진짜... 맞지?”
이오리 “나한테 진짜고 가짜고 있을 리가 없잖아! 이 바보 리본!”
하루카 “아하하... 그 말투, 내가 알고 있는 이오리쨩이야...”
리츠코 “다행이야, 리본쨩. 별 탈 없는 것 같네”
아키하 “이 사람들에게서 하루카쨩에 대해 들었을 때는, 진짜인지 혼란스러웠지만...”
이모쨩 “믿고서 온 게 정답이었어요~”
하루카 “리츠코 씨랑 아키하쨩들까지... 모두들 어째서?”
루네 “평행세계에 날려졌다는 너희들을 구하기 위해서 온 거야”
광룡 “루네 언니! 루네 언니도 와줬구나ㅡ!”
루네 “너희들도 무사한 모양이네, 광룡, 암룡”
암룡 “그것보다 우리들을 구하러 왔다는 건?”
시즈노 “그녀들은 우리들이 실종된 후로 여러 가지 수단을 써서, 이 세계에 날려진 것을 확인한 모양이야”
이츠키 “그래서 아키하 씨의 동생, 사쿠라 씨의 힘에 기대서, 이렇게 구하러 왔습니다만...”
사쿠라 “GGG 사람들의 협력으로 연 차원 게이트가 말이지, 고오고오에 비슈비슈해서!”
아키하 “정리하면 닫혀버렸다는 거야”
하루카 “뭐? 그럼 우리들을 데리고 돌아가는 건 고사하고, 모두도 돌아가지 못하게 됐다는 거야?”
타카네(高嶺) “그렇게 된 모양이야. 미안해”
마미 “즉 미이라를 파러 갔다가 파라오가 되어버렸다는 거구나~”
리츠코 “그걸 말한다면 미이라를 파러 갔다가 미이라가 되어 버린 게(*ミイラとりがミイラになる)...”
(* 처음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반대의 결과가 된다는 뜻)
마미 “어라 그랬나?”
아미 “귀찮은 건 신경 쓰지 않아. 너무 신경 쓰면 주름이 금방 생긴다구~ 릿쨩”
리츠코 “리, 릿쨩...”
이오리 “이쪽 평행세계에 우리들과 닮은 인간이 있다는 건 아까 전에 들었지만...”
리츠코 “으으... 이쪽의 아미 선배들은 우리들의 세계의 선배와는 닮았어도 안 닮았어... 전혀 익숙해지지 못하겠네...”
하루카 “괘, 괜찮아요... 금방 익숙해질 거에요. 아마...”
히비키 “그것보다 차원 게이트가 닫혔다는 건 어째선데? 하루카들을 구하기 위해서 연 게 아니야?”
사쿠라 “으~응, 계산대로라면 당분간은 열린 채로 있을 텐데...”
리츠코 “아무리 데이터가 적었다고는 해도, 천재인 사쿠라쨩과 그 GGG 사람들이 오인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거든...”
라르크 “그 주변의 사정은 우리들도 조금 들었지만, 이쪽의 세계는 지금 차원이 불안정해”
타카네(高嶺) “그것이 뭔가 관계되어 있을 가능성은 있을지도 모르는, 건가...”
레인 “지금 우리들 쪽에선 임벨을 해석해서 평행세계에 보낼 방법을 연구하고 있어”
레인 “될 수 있으면 그쪽에서 자세하게 아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줬으면 좋겠지만”
리츠코 “아, 그럼 제가. 임벨의 정비책임자는 저니까요”
아키하 “사쿠라도 도와줄래?”
사쿠라 “맡겨줘~!”
하루카 “다행이다. 이거라면 어떻게 될 것 같아”
이오리 “...감사해, 바보 리본. 나의 네뷸러...”
카미나기 “하루카쨩, 확실히 자기들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되면 좋겠네”
하루카 “될 거야, 분명. 그야 리츠코 씨도 사쿠라쨩도, 레인 씨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엄청 의지할 수 있으니까”
미키 “그럼 남은 건 기다리는 것 뿐인 거야. 행운은 자면서 기다리라고 하니까(果報は寝て待て)”
하루카 “또, 또 자는구나...”
이오리 “..........”
하루카 “아, 이오리쨩. 아까 뭔가 말하려고 한 것 같은데, 그건...”
이오리 “아무것도 아니야!”
하루카 “아, 그치만...”
이오리 “네가 없어도 나와 네뷸러가 있었으니까 저쪽 세계는 여유였다는 것뿐이야! 흥!”
광룡 “아... 이오리, 가버렸어...”
하루카 “갑자기 무슨 일일까?”
루네 “하아... 정말 귀찮게 하네”
루네 “저 아이는 나랑 리츠코가 찾아올게. 여기를 자세하게 아는 녀석도 함께 와줘”
시즈노 “그럼 내가 갈게”
리츠코 “그럼 부탁드릴게요”
라르크 “그럼... 대화 도중에 미안하지만, 이쪽도 여러 가지로 쌓아두고 있어서 말이야. 다음은 나중에 해줘”
아키하 “갑자기 폐를 끼치게 되어서, 죄송해요...”
노노 “문제없어요. 곤란할 때에 서로 돕는 건 당연한 거예요!”
카미나기 “그럼 DG 세포 잔류조사 제2조로서, 다음은 저희들이 나갈 차례네요”
와코 “그렇게 됐으니 다녀오겠습니다”
와코 “이쪽에도 데스아미로서 재생하고 있어!”
카미나기 “아미쨩 일행이 발견했을 때랑 닮은 상태... 이건 단순한 우연일까? 아니면...”
(전투 후)
카미나기 “으~응...”
와코 “무슨 일 있어? 아까 전의 데스아미 건에서 뭔가 있었어?”
카미나기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카미나기 “하루카쨩의 친구인 이오리쨩이란 아이. 여기에 오기 전의 그건 아마 나랑 미키쨩 탓이 아닐까ㅡ싶어서...”
와코 “아아... 뭐, 그럴...지도”
카미나기 “두 사람 다 확실히 화해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오리 “..........”
미키 “마빡아, 이런 곳에 있었구나”
이오리 “누, 누가 마빡이라는 거야! 갑자기 실례잖아?!”
미키 “갑자기 화내면서 사라졌으니까, 하루카가 걱정하고 있는 거야”
이오리 “...그래”
미키 “아까 전에는 어째서 화낸 거야?”
이오리 “너하고는 관계없잖아”
미키 “관계있어. 미키는 하루카의 친구인 거야”
이오리 “아, 그래. 그건 다행이네”
미키 “마빡이는 하루카의 친구가 아니야?”
이오리 “친구라니... 그건...”
미키 “그럼, 평범하게 아는 사이야?”
이오리 “아아 정말...! 그래, 친구야! 나빠?! 뭔가 불만있어?!”
미키 “딱히 없는 거야”
미키 “그저 하루카가 말했던 것처럼 마빡이는 고집 센 아이구나 싶어서”
이오리 “...뭐야, 그거?”
미키 “전에 하루카에게서 하루카의 세계에 대해서 들은 거야. 그때에 마빡이랑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것도 들었어”
이오리 “그래서, 나는 고집 세고 귀찮은 여자라고 말했다는 거야?”
미키 “그것도 들었지만... 엄청 노력하는 아이라고도 들은 거야”
이오리 “어?”
미키 “그 오렌지색의 로봇... 네뷸러라는 게 마빡이의 iDOL이지?”
미키 “그 아이의 마스터가 되기 위해서, 엄청 노력해서, 어떤 괴로움이 오더라도 넘어왔다고”
이오리 “..........”
미키 “그리고 가끔씩 너무 눈부셔서, 똑바로 보지 못할 것 같대”
이오리 “뭐야, 그거...”
미키 “진짜인 거야. 마빡이가 눈부신 건, 아마 이마랑도 관계있는 것 같은 거야”
이오리 “놔두라고!”
이오리 “...하지만, 그래. 바보 리본이 그런 걸...”
미키 “미키, 친구끼리 사이좋게 있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는걸”
이오리 “그런 거...”
이오리 “그런 거, 너한테 듣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리츠코 “우리들이 나설 차례, 없었던 것 같네요”
루네 “정말... 귀찮게 만드네”
시즈노 “...마침 그 아이도 왔어. 이걸로 모두 해결되지 않으려나”
하루카 “아, 이오리쨩!”
이오리 “바보 리본...”
하루카 “하아... 하아... 미키쨩하고 같이 있었어? 정말 갑자기 사라졌으니까 찾아다녔...어...”
이오리 “..........”
하루카 “이오리쨩?”
미키 “..........”
이오리 “바보 리본... 그, 아까 전에는...”